해외여행/인도

뭄바이 여행3 - 엘레팬타 섬

여행하는 돼지 2021. 10. 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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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하는돼지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뭄바이 여행입니다.

 

뭄바이 중 딱 꼽아서 엘레팬타 섬으로 갑니다.

 

 

 

 

유람선을 타는 인디아 게이트로 가기 위해서

전철인지 지하철인지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ㅎ

열차문에 매달려 가는 사람들도 많고

열차가 오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냥 선로를 걸어서 건너 옵니다.

 

 

 

 

 

 

 

 

 

 

 

열차 내부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상당히 미흡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진처럼 사람들은

문에 매달려서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재미있는게 워낙 속도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집 근처에 오면 열차에서 뛰어내려서

그냥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 종종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도로에 신기한 이동수단이 나타납니다

 

 

 

 

 

 

 

 

 

어제왔던 인디아게이트에 다시 도착합니다.

 

 

 

 

 

 

 

 

 

인디아게이트에는 문구가 세겨져 있는데요

1911년 12월 2일 황제 조지5세와 메리여왕이

인도에 온 걸 기리기 위해 세웠다 라고

적혀있는것 같습니다.

 

 

 

 

 

 

 

 

이 근방을 걷다가 찍은 사진인데

문덕축구교실 옷이 인도까지 날아와 있더라구요 ㅎ

 

 

 

 

 

 

 

 

유람선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릴 곳이 마땅치 않아서

타지마할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역시 에어컨바람 있는곳이 최고더군요 ㅎ

 

 

 

 

 

 

 

 

자~ 이제 유람선을 타고 엘레팬타섬으로 출발합니다.

 

 

 

 

 

 

 

 

사실 인도는 발전되지 못한것에 비해서

도시쪽은 수질이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뭔가 생활하수가 다 그냥 바다로 흘러든 느낌이랄까..

우리나라 서해가 뻘이 섞여서 물이 탁한 것과는

느낌이 또 다릅니다.

 

 

 

 

 

 

 

 

 

 

유람선 선실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부에 마땅히 앉을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바깥쪽 난간에 걸터 앉아서 이동합니다.

대략 30분 정도 배를 탄 것 같은데

한군데 앉아있기 지루해서 배를 타고 오는동안

선원에게 말을 붙여봅니다.

 

 

선원이 어느나라에서 왔냐 물어보길래

South korea를 말해주니 알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2002 월드컵을 아냐 물어보니

월드컵 이란것 자체를 모릅니다..

 

설명할 길이 없어 차이나와 재팬 중간에 있다고 말해주니

알겠는지 모르겠는지 알 수없는 대답을 합니다..

 

 

제가 선원에게

급여가 얼마정도 되냐 물어보니

월 20만원 정도 급여를 받는다고 합니다.

 

살짝 놀라서 그럼 선장은 얼마를 받느냐? 라고하니

선장정도 되면 40만원을 받고 꽤 괜찮은 급여수준이다

라고 알려줘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선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섬 초입의 노점들을 지나

산을 조금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원숭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원숭이들은

사람음식이나 물건을 가지고 도망가고

여자들 음식은 뺐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원곳곳에 이렇게 원숭이들이 많이 있는데요

실제로 여자분들 손에 있는 음식 뺐어가기도 하고

위협을 가하기도 하니

가급적이면 원숭이와 엮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조금 걷다보면 사원입구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은 인도의 많은 신 중 하나인 시바신을 모시는곳으로

7세기에 바위산을 깍아서 만든 사원입니다.

 

 

 

 

 

 

 

 

커다란 바위를 입구부터 속까지 사람이 하나하나

깍아가면서 사원을 만들었고

 

 

 

 

 

 

 

 

복도도 이렇게 다 조각을 해놔서

정말 멋있습니다.

약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가 이런 방식일까요?

 

 

 

 

 

 

 

인도어로 씌여진 경고문구인데

모르긴 몰라도 만지지마세요

정도 겠지요?

 

 

 

 

 

 

 

 

 

 

기억이 명확치 않지만

아마 바위굴을 통과해서 다른쪽 출구로 나왔던것 같습니다.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인데

이 당시 무슨 축제 기간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인파가 보통이 아닙니다.

 

 

 

 

 

 

 

 

 

 

 

 

 

 

 

호텔 인근 식당으로 와서 조촐하게 식사를 합니다.

 

인도에서는 식사 전후로 라임워터라고

작은 라임조각을 담근 따뜻한 물을 주는데요.

 

절대 마시면 안되고 손을 닦는 용도입니다.

 

카레를 포함해 모든 식사를 손으로 하기때문에

먹기전에 한번 닦고 먹고 나서 닦는데

저 라임물로 닦으면 손에 기름기니 냄새니 모두 한방에 사라집니다.

 

 

 

 

 

 

 

 

 

 

여기서 주문한 음식들은

버터갈릭난, 볶음밥, 그리고 인도 대표음식인 탄두리 치킨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백반 격인 탈리를 시켰습니다.

 

 

 

 

 

 

 

 

 

탈리를 시키면 이렇게 카레 몇가지와

양파와 야채를 주는데요

보통 인도인들의 식단이고 가격은 당시 우리나라 돈 1200원 정도였지만

현지인들이 먹는건 단돈 50원정도에 해결이 가능한곳이

있다고 들었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식당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가장 허름한곳에서 먹어본 가격은 단돈 10루피, 250원이었으니까요.

 

 

 

 

 

 

 

 

 

아 그리고 신기한 사진을 발견했는데

사진 뒤에 보이는 Bombay Dyeing 이라는 업체가

당시는 저렇게 허름하게 천막에서 장사하던 곳이었는데

 

 

 

 

 

 

 

최근 사진을 찾아보니 이렇게 변했더군요 ㅎ

17년이란 세월이 대단하기는 합니다.

 

 

 

 

 

 

 

 

 

 

 

 

이렇게 뭄바이 여행을 마치고

다시 거처가 있는 뿌네로 복귀를 합니다.

 

출퇴근시간에 축제까지 겹쳐서 그런지 차도 엄청막히지만

이곳 인도는 차선도 없고 워낙 다양한 교통수단이 도로에 섞여있어

기본적으로 매연도 엄청나고 차가 상당히 막힙니다ㅎ

 

 

이상 뭄바이 여행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ㅎ

 

 

 

 

 

 

 

 

 

 

 

인도 엘레펜타 사원

인디아게이트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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