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슈바인학센 맛집 - 카페버디베어

 

안녕하세요!

여행하는돼지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 중 한곳인

남해군에 있는 독일마을 맛집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바로

"카페버디베어 "

입니다.

 

 

 

 

카페버디베어로 가기전에 우선 독일마을부터 살짝 둘러보겠습니다~

 

남해군은 저희부부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곳이라서 1년에 몇번씩 가던 곳인데요

 

남해까지 왔는데 언가 특별한건 없지만

또 어딘가 모르게 특별한 독일마을을 그냥 지나치고 갈 수는 없겠지요?

 

 

 

 

 

 

 

독일마을 가장 꼭대기 부분에는

주차장이 있고 그 옆으로 파독전시관과 기념품 전시관, 추모공원이 있습니다.

독일마을은 노견주차가 불가능하고 점포마다 주차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자세히 구경하시려면 언덕이 심해서 힘들더라도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다니는게 편합니다.

 

 

 

 

 

 

 

이곳에는 독일마을 기념품 판매장이 있는데요

여러가지 독일과자와 맥주, 공산품, 음료, 그리고 인형들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여러가지 양초, 비누, 샴폐인, 맥주 같은것들도 있고

 

 

 

 

 

 

 

 

 

이국적 느낌을 풍기는 접시들과 호두까기인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눈을 사로잡아서 한참을 자리에서 못떠나게한

스노우볼도 있더라구요 ㅎ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스노우 볼이지만

이미 스노우볼이 있기에 열심히 눈으로 보고만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무로 만든 움직이는 오르골도 있는데요

저런 오르골은 하나 가지고 있다가

한번씩 들어주면 맑은 소리에 마음이 평온해지는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인해 임시 휴관 중 인 파독전시관.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에 하나의 에피소드로 나왔던

파독 광부이야기

 

 

 

 

 

그리고 그의 아내로 나왔던 김윤진이 맡은

간호사의 이야기

 

두 젊은 청춘들을 위한 추모공원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독일마을이 재한 독일인들을 위한 마을인줄 알았는데

파독 광부와 간호사 분들이 귀국하여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

조성된 마을이라는걸 이제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 갔을때 안내문을 좀 자세히 읽어볼 걸 그랬나봅니다.

 

아무튼 주차를 하고 이렇게 독일마을내 길을 따라 걷어내려가면

우측에 카페버디베어가 보입니다.

 

 

 

 

 

 

 

 

버디베어는 우측에서도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경치가 좋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마 쿤스트라운지가 생기기 전까지 최고의 명당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카페버디베어 메뉴입니다.

독일마을에는 곳곳에서 슈바인학센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과연 그 맛이 어떨지 참 궁금해집니다.

 

 

 

 

 

 

 

 

 

무늬오징어튀김도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

무늬오징어가 갑오징어도 상대가 안될정도로 그렇게 맛있다는데

다음에 가면 무늬오징어 튀김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슈바인학센을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사면이 모두 열려있어 완벽한 개방감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역시나 쿤스트라운지가 시야를 조금 가립니다.

 

 

 

 

 

 

 

 

야간에 와서 먹는다면 살짝 보이는 바다와 독일마을 야경이 보여서

조금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바다 경치를 보고 있는 와중에

어느덧 주문한 슈바인학센이 나왔습니다.

 

 

 

 

 

슈바인학센은 독일식 족발 요리 인데요

족발을 구워서 만드는 요리입니다.

할라피뇨와 피클, 그리고 매콤한소스, 달콤한 소스 2가지가 함께 곁들여서나옵니다.

 

 

 

 

 

우선 이 슈바인학센은 금식기간 중 배가고팠던 수도사들이

수도원에 있던 돼지를 구워먹으면서 나온 요리라고 하는데요

그 냄새가 너무 좋아 동네사람들이 담장으로 돼지를 던져줄 정도 였다고 하고

돼지가 담장위로 날아다니자 신의가호로 무게가 0인 돼지가 탄생하였고

수도사들은 금식기간이지만 무게가 0인 돼지를 먹는건 죄가 아니라고 알렸으며

이에 사람들은 신의가호가 내린 축복받은 음식이라고 즐기게되어

결국 독일전통요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슈바인학센을 받고 썰면서 느낀 소감은

와...매일먹고 싶다! 였습니다.

 

겉의 돼지껍질은 약간 딱딱할 정도지만

정말 바삭바삭! 바삭바삭 하며

속안의 고기는 촉촉하고 돼지 잡내가 일절 없었습니다.

 

게다가 살짝 맛이 질려가면 2가지 소스를 번갈아 찍고

할라피뇨와 피클을 곁들이면 혼자 먹어도 슈바인학센 하나는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ㅎ

 

어쨌뜬 독일마을에 카페버디베어는 진짜 슈바인학센 맛집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휴가가셔서 믿고 한번 들려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카페버디베어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235-7

주차는 독일마을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구글맵에 등록이 안되어있어 다른 상호로 지도를 올리지만 같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