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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여행 - 도비가트해외여행/인도 2021. 10. 1. 03:15728x90반응형
학교 이야기는 일기 형식이라
재미가 조금 떨어진다는 독자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ㅎ
이 내용은 나중에 중간중간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인도 뭄바이 여행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학교에 간지 대략 한달정도 되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 24명 정도가 다같이 뭄바이로 여행가기로 합니다.
그 중 대표가 되는 형들이 여행 계획을 짜고 어렸던 저는
일단 뭄바이까지 따라가고 그 안에서의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하기로 합니다.
뭄바이에서 처음 묵었던 숙소는 호텔파크레인이라는 곳이고
대충 이렇게 생긴 hand lift 방식의 엘베가 있는 곳입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니는 호텔이라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
뭄바이 여행 첫날
첫코스로 잡은 곳은 도비가트입니다.
지금도 도비가트를 많이들 찾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당시 도비가트는 꼭 가야할 코스였습니다.
아직 인도에 온지 얼마 안됐고
인도 물가에도 적응이 덜 된 상태라
과감하게 뒤에보이는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지금보니 차가 상당히 클래식하고 예쁩니다.
차는 클래식하지만 인도의 도로 사정은
아주 좋지 못합니다.
우선 차도에 차선은 없고
이런 우마차는 기본적으로 돌아다니고
말을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소도 그냥 돌아다니고..
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항상 경적을 울리며 운전을 합니다.
이 차는 특이하게 운전석 사이드미러도 없네요..
보통은 달려는 있고 접고 다니는데 아예 없는건 또 처음봅니다.
이렇게 큰 꼬끼리를 어떻게 도로로 끌고 나오는지 신기합니다 ㅎ
연비가 나오려나? 기름값이 쌀것같은데말이죠 ..
인도여행 중 낙타, 코끼리 타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봤는데
지금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네요
그리고 사진 맨앞에 슬프게도 어린 거지 소녀가 있습니다.
당시 거지가 워낙 흔해서 귀찮을 정도였지만
지금보니 안타깝네요^^;;
이곳이 도비가트입니다.
이곳 도비가트는 불가촉천민인 도비왈라(빨래하는사람들) 이 모여 일하는 곳으로
대대로 일을 대물림해서 빨래를 합니다.
인근 호텔같은곳에서 나오는 빨래를 모두 하는 곳인데
모든 빨래를 함께해서 그다지 위생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건조과정 딱 봐도 좋지는 않지요?ㅎ
호텔 자체 세탁소가 있으면 모를까..
호텔 세탁서비스는 왠만하면 맡기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도비가트를 방문했을 당시 저게 뭐야?
여길 왜 추천해 라고 하지만
지금 간다면 감회가 새로울것 같습니다.
22세의 눈과 30대 후반이 바라보는 시야는
그래도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ㅎㅎ
이상 도비가트 소개였습니다~
도비가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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