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 (6) 바나나 리프 아폴로

이제 싱가포르에서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일정은 리틀인디아 쪽에 있는 바나나 리프 아폴로, 

 

술탄모스크, 주치앗로드 가보기 등등 다양한 일정이 있는날입니다. 

 

집에가기 아쉬워서 그런지 일정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커튼사이로 싱가폴의 아침이 밝습니다.

 

 

 

 

 

경치가 참 좋네요 ㅎ

 

나갈생각에 땀이 미리 나는듯합니다 ㅎㅎ

 

 

 

 

 

 

 

 

 

 

 

 

 

 

 

 

 

우선 칼로리 보충을 해줘야해서 호텔 1층에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쿠키점에 들렀는데

 

여기 들리시면 꼭 사먹어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이 좀 있지만 가격만큼 맛있습니다.

 

 

 

 

 

 

간식하나 먹고 일찍 도착한 곳은 리틀인디아 입니다.

 

이곳에 맛집 바나나리프가 있다고해서 찾아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BananaLeaf Apolo 입니다.

 

바나나리프아폴로 

 

 

 

 

리틀인디아를 걷다 되게 신기한게

 

물건 전시를 진짜 인도처럼 해놨습니다 ㅎㅎ

 

물론 실제 인도보다 엄청 깔끔하고 정돈되어있긴 하지만요^^;;

 

 

 

 

 

 

 

바나나리프아폴로 위치

 

 

 

 

 

 

 

 

리틀인디아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오는 바나나리프 입니다.

 

 

 

 

 

 

참 최신식으로 테이블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해 주문을 받습니다.

 

 

 

 

 

 

맛집답게 인도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이곳 신기한점은 테이블 셋팅을 이렇게 바나나잎을 깔아서 해줍니다.

 

 

 

 

 

 

바나나잎으로 된 접시에 밥을 먹으려니 신기합니다.

 

 

 

 

 

 

원래 보통 인도에서 레스토랑을 가면 미지근한 라임물을 식전 식후로 주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어서 물티슈를 꺼내보기로 합니다.

 

 

 

 

 

 

 

첫 주문은 역시 음료

 

망고라씨를 주문했습니다.

 

인도 식당에서 라씨가 빠지면 안되지요^^

 

인도음식이 워낙 많아서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 위해 말씀드리자면

 

라씨는 쉽게 생각하면 요거트라고 보시면됩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맛습니다.

 

인도 자이푸르에가면 성문 옆에 라씨만 파는 가게가 있는데 정말 사람이 줄서서 먹을정도로 유명하고 맛있지요.

 

 

 

 

 

 

저희가 시킨 음식은 칠리크랩, 탄두리치킨, 갈릭난, 그리고 흰쌀밥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물과 라씨, 스프라이트는 기본으로 시켜줍니다.

 

 

 

 

 

라임과 양파, 양배추와 함께 위에 고수를 뿌려주는게

 

오랜만에 먹어보는 정통 인도식 탄두리 치킨입니다.

 

 

 

 

 

먹다보니 처음 인도 도착해서 몇일동안 탄두리 치킨만 먹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바나나리프 탄두리치킨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인도 맥주인 킹피셔

 

저는 술을 마시질 않아서 맛만 조금 보는 스타일인데 역시나 인도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입니다.

 

맥주치고는 좀 강한편이라 적당히 드셔야합니다.

 

 

 

 

 

 

 

저 바나나리프 칠리크랩은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옆에 서양 커플도 착석해서 식사를 했는데

 

저희가 소스에 흰쌀밥 쓱쓱 비벼서 먹는거 보더니 같은 메뉴를 물어봐서 시키더라구요.

 

 

 

 

그리고 디저트는 굴랍자문입니다.

 

뭐랄까 그 튀긴 빵을 생강향 나는 달달한 시럽에 푹~ 재웠다 먹는맛

 

이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일것 같습니다.

 

 

 

 

이렇게 식사비용은 77.6 싱가폴 달러가 나왔습니다.

 

어쩐일로 영수증 사진을 다 찍었는지..ㅎㅎㅎ

 

 

 

 

 

 

제가 22살쯤 인도에서 1년간 살다왔는데요

 

그때의 추억도 느껴볼 겸 식사를 마치고 리틀인디아를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언젠가 인도에서 살던일들도 포스팅해봐야겠네요^^

 

 

 

 

인도 사원의 모습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저 꽃 엮은것처럼 보이는 장식도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사는 곳은 변해도 본토에서 가져온 문화는 그대로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보이는 한 사원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용산사 라고 되어있습니다.

 

 

 

 

 

 

우측에는 서유기 주인공 제천대성이 있고

 

 

 

 

 

좌측에는 남유기 주인공 화광대제가 있습니다.

 

그렇담 가운데 인물은 누구시려나 ㅎㅎ

 

 

 

 

안에는 많은 신들이 모셔져있고

 

 

 

 

 

 

사오정 같아 보이는 조각도 있네요 ㅎ

 

이렇게 리틀인디아 구경을 마치고 이제 술탄모스크를 가보기로 합니다.

 

싱가포르가 좋은점이 참 많은 문화가 함께 모여있어서 그런 문화지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