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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도에서 알뜰하게 회 즐길 수 있는 방법 - 고현시장 회 포장
    국내여행, 맛집, 카페/경남 2021. 8. 1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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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행하는돼지입니다!

     

    요즘 코로나가 정말 극심해져서 어디 식당들어가서

    음식먹기도 힘들고..

     

    사람많은 곳은 저절로 가지 않게 되는데요

     

    그래서 코로나 발생 후 모든 여행에서 그랬듯이

    이번 여행에서도 사람이 몰리는 식당은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거제도를 가더라도 횟집에 가지 않고

    맛있는 회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거제도 고현시장"

    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거제도까지는 대략 200킬로가 넘는 거리라서

    2시간이상 가야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T-blue korea 에서 나온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를 들고 갔는데요

     

    확실히 노래를 부르면서 가니까 2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ㅎ

     

    저 제품 설명해 드리자면

    핸드폰과 마이크를 블루투스로 연결 후

    음원은 Youtube에서 검색해서 재생하면

    마이크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노래와 부르는 음성이 출력되는데요

     

    생각보다 출력이 높아서 귀가 아플정도로 소리도 크고

    음질도 괜찮고 우퍼도 좋아서 마이크를 쥐고있는

    손이 울릴 정도 입니다ㅎ

     

    무선노래방 마이크 찾으시는 분들은

    티블루코리아 제품 구매하셔도 좋을겁니다.

     

     

     

     

     

     

     

     

    대략 2시간 30분정도 달린 후 드디어 거제도에 도착합니다.

     

     

     

     

     

     

     

     

     

    통영IC에서 20분정도 오면

    거제시내에 있는 거제고현시장에 도착합니다.

     

     

     

     

     

     

     

     

     

    고현시장을 검색해보면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이용법이 많이 나오는데요

    저는 고현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공영시장을 이용하면 무료주차고

    이 주차장을 이용하면 대략 1000원 정도 주차료가 나오지만

     

    고현시장 공영주차장은 만차로 인해 대기열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 차 넣고 빼는시간 까지 고려한다면

    1000원 주고 바로 앞에 주차하고 후다닥 다녀오는게

    여러모로 이득일 듯 합니다.

     

     

     

     

     

     

    빨간 원을 그려놓은 곳이 고현시장인데요

    고현시장 군데군데 수산횟집들이 있긴하지만

    그 중 주황색 원 부분에 집중적으로 수산횟집들이 모여있습니다.

    고현시장 북문 1 바로 앞입니다.

     

     

     

     

     

     

     

     

     

     

    이곳에 많은 수산횟집이 모여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사장님들이 부르는곳으로 들어가서

    사장님이 부르는대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는

    아주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니

    절대 부른다고 그냥 가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이날 제가 선택한 곳은 진주수산횟집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르셨지만 제가 먹고 싶은 어종과

    금액이 가장 적당했고 고기 상태까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어,우럭을 1kg 구매하고

    조금 모자랄까 싶어서

    맛있다는 쥐치도 소량 구매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고현시장 횟집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예전에 다른 시장에 가보면 소쿠리 이용해서

    물도 한 200g씩 담아버리고

    저울 0점도 안맞고 저울로 장난도 치고 했는데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물이 다 빠지는 뜰채를 이용해서 고기를 건지고

    무게를 달아 올릴때도 물이 다 빠지는 소쿠리에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다만 소쿠리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0점을 맞추는게 아니고

    빈 저울에 0점 맞추고 소쿠리를 올리셔서

    그래도 소쿠리만큼 고기무게가 빠진다고 보시면됩니다.

     

    물론 저는 서로 기분나쁘지 않는 선에서

    사장님 소쿠리 무게도 있고 하니 조금 더 큰걸로 주세요~

    라고 정중히 말씀 드리고 원하는 만큼 고기를 받아왔습니다.

     

    저 어렸을적 모시장에서는 회뜨는곳, 상차림 따로 있는

    유명한 곳이 남해 근처에 있었는데요

    지명은 말할 수 없고..지금은 남해랑 다리로 연결된 곳이죠 ㅎ

     

    여기를 부모님하고 함께가면 회 뜨는 곳에서

    회뜨시면서 횟고기 슈킹하다 몇번 부모님한테 걸리는걸 봐서

    항상 회뜰때마다 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기계라 껍질 벗기는 것도 구경하고

    재미있게 회를 포장 후

    해산물 살곳을 여쭤보니 친절히 알려주셔서

    가던길에 부시리를 마리당 8000원에 파는게 너무 신기해서

    사진 한장 찍어왔습니다.

     

    요리만 잘 한다면 부시리 사서 조림으로 먹어도 맛있을텐데요 ㅎ

     

     

     

     

     

     

     

     

    제가 해산물 사려고 선택한 곳은 바다수산 입니다.

    이날 킬로에 대략 3~4마리 정도 들어가는 참소라 대짜

    전국시세 평균이 1kg당 15000원 정도 였는데요

    이곳이 17000원에 판매 하시길래

    뭐 시장 전부 대동소이 할 것 같아서 고민없이 들어갔습니다.

     

     

     

     

     

    참소라가 큰 사이즈들이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어렸을적 부모님 따라서 대부도에가면

    어선하시는 북파공작원 출신 아버지 친구분이

    망태기로 소라를 계속 가져다 주셔서

    해변에 앉아서 밤새도록 쪄먹던 기억이 있어

    개인적으로 소라를 참 좋아합니다.

     

     

     

     

     

     

     

     

    해삼부터해서 수입산 타이거새우까지

    여러가지가 구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대하도 있어서

    소량으로 조금씩 구매했고 초장 구매하는곳 여쭤보니

    기분좋게 초장도 하나 주셨네요^^

     

     

     

     

     

     

     

     

     

     

     

    그리고 시장내부에 야채파는 코너에가서

    이날 쌈채소를 구매합니다

    뭐 상추 천원, 깻잎천원,

    총 이천원이면 두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션으로와서

    구매한 해산물 먹을 준비를 합니다.

    소라 하나하나 크키가 전부 제 주먹만합니다.

     

    대하는 후라이팬에 소금 살짝 두르고 구어주고

    소라는 껍질과 입구 부분을 닦아주고

     

    소라가 잠길만큼 물을 받아서 끓이고

    끓기 시작한 후 20~25분정도 끓이면 끝입니다.

     

     

     

     

     

     

     

     

     

    삶아낸 소라는 껍질을 제외해도 크기가 상당해서

    내장은 따로 떼어내고

    소라살만 반으로 잘라도 한입 가득이라 씹기도 어렵습니다.

     

    참고로 소라는 소라살 옆에 길죽한 검은 띠를

    떼어내고 먹어야 설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소금이 없어서 팬션에 있던 맛소금을 바닥에 깔고

    구어낸 대하입니다.

     

    참고로 흰다리새우를 대하로 속여서 파는 곳도 많은데요

    새우 뿔이 길쭉하게 튀어나온것이 확실히 대하가 맞네요

     

     

     

     

     

     

     

    그리고 포장해온 회와 함께

    맛있는 해산물 식사를 시작합니다.

     

     

     

     

     

     

     

    쥐치는 뼈까지 함께 썰어내서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난생 처음먹어보는 어종인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횟집이 아닌 회센터에서 썰어온 회의 장점은

    회를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많이

    넣어서 먹을 수 있다는데 있지만

    사람에 따라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다 까먹고 남은 대하 머리와

    소라내장, 소라살은 라면에 넣어서 끓여 줍니다.

     

     

     

     

     

     

     

     

     

     

    이렇게 끓여내면

    제주도에서 먹는 해산물라면 부럽지 않는

    그런 훌륭한 라면이 탄생합니다.

     

    라면2봉에 스프1개, 남은 해산물 와르르~

    쏟아부으면 정말 국물이 끝내줍니다.

     

     

    오늘은 사진도 많고 말도 많은 포스팅이었지만

    횟집에가서 드시는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양도 많고 자신이 원하는 해산물만

    딱!! 먹을 수 있는 거제시 고현시장을 이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이만 여행하는돼지 였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제도 고현시장 - 경남 거제시 고현동 98-27

    주차는 고현시장공영주차장 또는 대기열이 길거나 만차 시 노상 유료주차장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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