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게 제주도를 즐길 수 있는 잔디밭과 정원을 갖춘 독채 팬션 - 블라제리조트

 

안녕하세요!

 

여행하는돼지입니다!1

 

오늘은 제주도에 있는 리조트, 팬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식 명칭은 블라제리조트 인데

제가 볼때는 팬션에 더 가까워서 그런지 블라제팬션 같네요 ㅎ

 

사실 제주도를 몇번 다녀왔지만 항상 호텔에 묵었었는데요

이번만큼은 호텔방과 건물에 갇힌 느낌보다는

뭔가 자연과 가까운 제주도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번 가다보니 가서 딱히 구경할만한곳도 이제 남아있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지내기 위한 숙소 선택이었습니다.

 

근처에 오름도 있고 제주도의 푸른 초원속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데다가

개별적으로 잔디밭까지 갖춘 독채 팬션, 리조트인

블라제리조트

입니다.

 

 

 

 

 

 

 

블로그를 안할때라 사진이 별로 없는데

꼭 소개를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블라제 리조트는 가시리에 있는데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안으로 들어오면

오름 아래에 모여있는 리조트단지가 보입니다.

 

 

 

 

 

 

 

 

로드뷰로 퍼온건데

뭔가 팬션이라기 보다는

미국 주택단지같은 느낌이 살짝 납니다.

 

잔디로 된 앞마당이 있는 단층주택이

한동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축된지 시간이 조금 지난 리조트라 그런지

내부는 사용감이 조금 있지만

몇일 묵어가기에는 무리는 없습니다.

 

저희 두명이 갔는데 방을 30평짜리를 예약했는데

저희가 숙박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여러명이 오는줄 알고 50평대 방으로 업그레이드해주셔서

50평에서 묵게 되었습니다.ㅎㅎ

 

 

 

 

 

 

방은 정말로 단체가 묵기 편하게

방 3개, 화장실2개,

주방, 거실 이렇게 구분되어 있으며

침대방은 없고 다 온돌 방입니다.

 

 

 

 

 

 

 

 

거실밖으로는 이렇게 발코니 뒤로

제주도만의 이국적인 풍경이 펼져쳐있는데요

저 테이블은 바베큐 테이블입니다.

 

 

 

 

 

 

 

발코니를 열고 바깥으로 나와봅니다.

 

 

 

 

 

 

 

 

잔디밭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발코니에 앉아서 새소리와 바람소리같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색을 즐기기 충분합니다.

 

 

 

 

 

 

 

게다가 숙소 앞쪽뿐만 아니라

출입구가 있는 뒷쪽으로도 이렇게 잔디밭이 있습니다.

 

 

 

 

 

 

 

 

 

그리고 잔디밭에는 이렇게 소소하게

그네도 설치되있습니다 ㅎ

 

 

 

 

 

 

 

아침에 아내보다 아주 조금 일찍 일어나

혼자 리조트 산책에 나서봅니다.

 

 

 

 

 

 

 

 

 

리조트 바깥으로 펼쳐진 풍경을보고

제주도 초원을 안걸어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리조트를 한바퀴 돌고 뒷쪽으로 나있는

작은 화단을 지나서 리조트 뒤로 가봅니다.

 

 

 

 

 

 

 

 

 

 

뒤쪽에도 이렇게 초원이 펼쳐져 있는데요

 

제주도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렇게 주인없이 넓고 파란 초원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인것 같습니다.

 

 

 

 

 

 

 

 

이날도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영상에 바람소리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볼륨을 줄이셔도 좋습니다.

 

 

 

 

 

 

 

 

 

 

 

전날까지는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이날은 해가 화창하게 떠서

결혼식 스냅샷 명소라는 곳에 미리 와서 구경을 해봅니다.

 

 

 

 

 

 

그리고 리조트 주변을 혼자 걸으며

야생화 다발에 아내가 좋아하는 산딸기로 데코레이션하고

활짝 핀 고사리로 뒷쪽을 감싸서 마무리 한

아내를 위해 만든 꽃다발입니다.

 

인생 처음으로 꽃다발을 만든 것 치곤 괜찮았습니다 ㅎ

 

 

 

 

 

 

 

 

 

 

사람도 없고~

날씨도 너무 좋고~

 

아름다운 곳에서 맨발로 자유와

눈뜨자마자 꽃다발을 받은 기분을 만끽하는 아내 입니다 ㅎ

 

 

 

 

 

 

 

 

 

저는 슬리퍼 던지고 받기를 하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구요 ㅎㅎ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 날이 덥지 않기 때문에

바베큐 파티를 합니다.

 

원래는 서문시장에서 구매하려했지만

시간이 늦은 관계로 이마트를 들려서 오겹살을 준비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말고 별도로 말씀드려서

손가락 두마디 반 정도 두께로 두툼하게

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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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바베큐 요청드리면 숯과 번개탄을 주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생나무와 토치를 주셨습니다 ㅎ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불이 없기 때문에

사장님께 라이타를 얻으러 다녀와서 토치를 이용해 불을 붙입니다.

 

 

다만 불을 붙이는 과정은 직접하셔야 하기때문에

불피우는게 서투신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시죠? 불은 자꾸 건들면 꺼지니까

너무 빡빡하게 나무 두지 마시고 바람구멍 좀 주시고

불 붙인후에 그냥 두면 알아서 활활 탑니다.

 

 

 

 

 

 

 

 

마트에서 사온 고기, 새우, 꽃게, 소시지를

함께 구워 줍니다.

 

꽃게를 저렇게 뒤집어서 숯불에 구어 드시면

저만큼 맛있는게 없습니다.

껍질도 바삭바삭 과자처럼 부셔지고

내용물도 정말 맛있으니 바베큐 하실때 꼭 꽃게 구워보세요 ㅎ

 

 

 

 

 

 

 

그리고 게가 많기 때문에

몇마리는 적당히 손질해서

라면과 함께 끓여주면

캬...이만한 호사가 없습니다. ㅎ

 

 

 

 

 

 

라면과 바베큐는 환상의 조합이죠^^ ㅎㅎ

 

 

 

자~ 오늘은 이만

제주도 여행가셔서 빡빡하게 바쁜 일정보다는

일상의 바쁨에서 벗어나 여행의 여유도 즐길 수 있고

제주도다움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독채팬션에 잔디밭도 있고 뒤로는 넓은 초원도 있는

블라제리조트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블라제리조트를 계기로 앞으로 당분간은

제주도 방문 시 저런 독채형 숙소를 즐겨 찾게 될 예정입니다 ㅎ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블라제리조트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사기리 3171

주차는 각 객실별 주차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