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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떠난 미국 - Kanab(카납)(2)해외여행/미국 2021. 4. 29. 01:18728x90반응형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아주 많습니다.
아침먹으러 방문한 Rocking V 입니다.
Yelp에서 가장 평이좋았던 식당입니다.
Rocking V 앞.
도로 보시면 딱 봐도 서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식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식당 의자며 인테리어부터 오래된 멋진 식당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음식맛이 기대되는 인테리어네요.
와이프가 먹고 싶다던 토마토 스프부터 하나 시킵니다.
진짜 완전 100% 토마토 맛입니다.
아..이것이 토마토 스프구나 하는 맛입니다.
아 그리고 사진에 남부유타 지도 가있는데
카납은 자이언캐년,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의 중간에 있으며
여기서 1시간 반~2시간반 정도면 각각 갈 수 있는 여행의 요충지라 여행객이 많습니다.
이거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식 수제버거 ㅎ
저는 이렇게 패티가 두툼하고 소스가 별로 없는 버거를 좋아합니다.
밥 먹고 나오니 어느덧 비가 오고있네요..
종잡을 수 없는 날씨입니다.
오늘은 그랜드캐년 노스림을 가기위해 기름을 채웁니다.
대충 2시간 30분 정도 예상됩니다.
기름 넣다보니 주유기에 배상문 선수가 지난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 나오네요.
아주 오래된 픽업트럭들.
와 엔진소리가 8기통인가 6기통인가 모르겠지만 소리가 진짜 멋집니다.
지금과 다르게 무언가 꾸며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고배기량 배기임을 내줍니다.
그랜드캐년으로 가는길...땅은 넓고 보이는건 길 뿐..
대략 두시간반 정도 달리니 그랜드캐년 노스림 입구가 보입니다.
그랜드캐년 노스림 지층구조에 대한 설명도 있고 몇가지 방문자 안내사항들도 있습니다.
저 멀리 사우스림이 보입니다.
뒤에 비가 오고있네요.
사우스림에 비해 사람도 없고 정말 한적합니다.
확실히 Trail 자체만 보더라도 나무로 뒤덮혀 있습니다.
사막같던 South rim 하고는 분위기가 다르지요?
South rim 에서 보았던 브라이트엔젤 포인트로 가는길이 여기에도 있네요
남쪽에서보나 북쪽에서보나 진짜 멋집니다.
폭우는 아니지만 비가 조금씩 내려 등이 젖어갑니다.
화석이 없나 살펴보다가 바닥에서 발견한 조개? 따개비? 화석입니다.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 구름이 원래 조금 더 멀리 있었는데
점점 가까이 오면서 비를 뿌리고 있어 차로 돌아가야 겠네요
보이시죠? 제 오른편으로 비를 뿌리고 있는 모습이 ㅎ
이곳은 Logde 같은데 분위기도 정말 멋지고 가을에 와서 숙박하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비구름이 다 다가와서 와이프는 달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ㅋㅋㅋㅋ 달리기 빠르네요 ㅋㅋㅋ
또 갑자기 비가 잠시 그치고
정말 이쁜 쉐보레 밴 앞에 서서 사진 한장 찍어달라네요 ㅎ
혼날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안개가껴서 분위기가 참 멋집니다.
그다지 떠나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 그리고 공원 내부에 저렇게 우리나라로 치면 약수터가 있는데..
물갈이 해서 배아플까봐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물갈이 안할 자신만 있으면 꼭 마셔보고 싶네요
그랜드캐년 물맛은 어떨지
이제 노스림에서 나와서 근처 산길을 돌아다녀봅니다.
비포장도로로 되어있는데 멋집니다.
어디서 갑자기 곰이나 퓨마 또는 늑대가 나와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는 분위기 입니다.
딱 봐도 뭔가가 나올것 같지요??
신혼여행 기간에 길게는 14시간..
짧게는 6시간 이상 매일매일 운전하고 있습니다.
피로도가 보통이 아니네요.
저처럼 차량 랜트해서 사막 투어 하실 분은 가급적 GT성향 차량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시 카납으로 돌아와 기념품 가게 구경에 나섭니다.
Denny's Wigwam&Curio 입니다
우연히 방문한 가게인데 별의별 신기한게 다 있습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지요?ㅎㅎ
역시나 내부에 신기한것 투성이입니다. ㅎㅎ
ㅎㅎ 이 총은 무게감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꼭 사고 싶었는데
입국이나 출국심사에 문제가 될까 싶어 사질 못했습니다.
괜히 캐리어 열리면 짐도 다 풀리고 귀찮은일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서부 총잡이 옷도 맘에 드네요
여러가지 박제가 있었는데 사막 한가운데 북극곰 박제가 신기합니다.
사자 박제도 있고..
근처에 많이 사는 퓨마, 마운틴라이언 박제도 보이네요
사실 부츠하고 서부모자를 사고 싶었는데
부피도 그렇고 다 구겨질까 싶어 지금 사진으로 보이는 서부부츠 모형하고 이것저것 기념품들을 구매했습니다.
여기 기념품으로 살만한 것들이 많으니 꼭 방문하셔서 한번씩 둘러보세요^^;
그리고 저녁먹으러 다시 돌아온 Rocking V!
아침에 메뉴판 보고 저녁에 뭘 먹을지 이미 정해뒀었습니다 ㅎ
역시나 아침에도 가고 저녁에도 가니 알아보고 말걸어주시는 사장님!
빗물에 몸이 젖었으니 따듯하게 스프 한그릇과
저는 스테이크와 으깬감자.
그리고 와이프는 간단하게 파스타를 먹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전날 그리 깊지 않은 밤 중에 Kanab 시내를 뛰어다니던 숫사슴을 본지라
혹시나 다른 동물도 있을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신기한 광경이 있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게 몇피트 짜리 트레일러인지는 모르겠지만
F150급 차량에다가 관광버스만한 캠핑트레일러를 끌고 캠핑다니면서
숙박을 호텔에서 한다는게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F150의 견인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ㅎ
이만 호텔에서 밤을 보내고 내일은 Zion Caynon을 마지막으로 사막을 벗어나 Las Vegas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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