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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배관 정리, 보온 테이프 교체하기일상생활, 상품리뷰 2021. 7. 4. 23:15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여행하는돼지 입니다!
오늘은 세상 구경이 아니고 집을 좀 수리해야겠더라구요.
아파트 실외기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배관을 감싼 테이프가 있는데
어느날 무심코 바라보니 다 삭아서 떨어져나갔더라구요...
에어컨의 원리가 기본적으로 열교환을 통해서 시원함을 만들어주는건데
배관을 감싸고 있는 저 테이프가 하찮아 보여도 보온테이프라서
모르긴 몰라도 에어컨 성능 유지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아 빨리 교체해야겠더라구요.
도통 바깥을 바라볼일이 없으니 보온테이프가 이렇게 삭은지도 몰랐습니다.
보온테이프 안에 스폰지도 삭아버렸네요;;
보온테이프 교체를 위한 준비물은 진짜 별거없습니다.
그냥 동네 철물점 가셔서 보일러테이프 또는 보온테이프 하나 주세요~
라고하면 저렇게 한 롤에 단돈 천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남지는 않겠지만 남을걸 대비해서 가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한 롤이면 대략 1m정도 되는 배관 두바퀴는 넉넉히 감을 수 있습니다.
아 기본적으로 테프론테이프라던지
아니면 몸에 하는 스포츠테이핑이라던지
압박붕대라던지 등등
모든 테이핑 하실때는 테이프를 저렇게 잡아야합니다.
풀리는쪽을 손바닥으로 놓고해야 딱 당겨서 짱짱하게 테이핑이 가능합니다.
말로는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저렇게 하셔야지 딱! 당겼을때 힘을 주면서 테이핑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하시면 힘이 잘 안들어가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한쪽 베란다에서 손에 닿는 부분을 잘 감고
옆 베란다로 넘기다가...
아.. 테이프를 놓쳤네요.;;;
그대로 두루마리 휴지 풀린것마냥 1층까지 수직으로 풀려내려갑니다..
아랫층 쪽에 사는 꼬마애들이 이거 뭐야!!
와! 봤어 봣어? 라고 소리지르고
강아지들 짖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ㅋㅋ
진짜 잽싸게 다시 당겨 올렸는데
테이프가 다 풀려버렸네요;;
이게 한번 풀려버리면
아무리 사람 손으로 다시 말아서 작업을 한다 하더라도
이미 손에 쥔 테이프가 헐렁헐렁 하기때문에
처음처럼 짱짱하게 작업하기 더 어렵습니다.
심기일전해서 다시 작업하는데..
역시나 헐렁해진 테이프가 안쪽에서 빠지면서
이상하게 풀려버렸네요 ㅎㅎ
그래도 많이 작업한 다음에 풀려서
이번엔 감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ㅎ
심기일전해서 다시 짱짱하게 감기 시작합니다.
금요일날 작업했는데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니
최대한 빈틈없이 잘 말아줍니다.
마무리는 별거 없는데요
매듭으로 두번 정도 묶어버린 다음에
남은 부분은 마지막 사진처럼 감겨있는 부분으로 쏘옥~
집어 넣어주면 끝입니다.
신축성있는 재질이라 집어 넣기도 편합니다.
자 어떤가요?
작업 전 후 사진인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작업난이도가 워낙 쉽기 때문에
전문가가 한것처럼 깔끔하게 되었지요?ㅎ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90% 이상 만족스러운
에어컨 실외기 배관 테이핑 작업이었습니다~
어째 에어컨이 가스도 있고 성능도 괜찮은것 같은데
작년보다 조금 덜 시원하다 싶으신 분들은
이런부분도 체크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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